신인 조대현·김민주 호주행 비행기 오른다…KIA 캔버라·오키나와 스프링캠프 2월 1일부터 담금질 [공식 발표]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1. 27.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30일 호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llpark)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호주 캔버라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21일 일본으로 건너가 3월 6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30일 호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llpark)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0명, 선수 47명 등 6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9명으로 구성됐다. 2024년 신인 가운데에서는 투수 조대현과 김민주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신인 투수 조대현.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KIA는 202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조대현을 지명했다. 지명 당시 KIA 심재학 단장은 장기적인 육성 계획 아래 조대현을 ‘우완 양현종’으로 키우고 싶단 뜻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조대현을 데려가지 않은 것도 그 방향성을 유지한 결정이다.

심재학 단장은 “조대현 선수를 당장 1군 전력으로 쓰기보단 장기적인 육성 계획 아래 선발 자원으로 키우려고 한다. 양현종 선수의 경우에도 2007년 입단 뒤 1승을 거두고 천천히 선발 자원으로 컸지 않나. 우리 퓨처스 육성 시스템을 통해 키운다면 엄청난 잠재력이 폭발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바라봤다.

KIA 손승락 퓨처스팀 감독도 “우리 팀이 1라운드에서 뽑은 투수 조대현 선수의 경우에도 영상을 봤을 때 보유한 잠재력이 굉장히 좋아보였다. 당장 보이는 부상과 체력 문제보단 그 선수가 최대치를 보여준다면 어떤 그림일지 기대가 되더라. 한 번 나왔던 구속은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조대현은 지난해 11월 함평에서부터 손승락 감독과 함께 벌크 업을 통한 프로 투수로서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타고난 마른 체형인 조대현에게 10kg 벌크 업 과제가 주어졌고, 손승락 감독과 함께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현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증량 과제를 수행했다.

심재학 단장은 “현장과 상의해야겠지만, 우선적으로 조대현 선수는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가려고 한다. 함평에서 벌크 업을 통해 근육량과 더불어 5~6kg 정도 증량한 상태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목표치를 다 완수한다면 충분히 1군 선배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1군 스프링캠프 합류가 2024시즌 1군 엔트리 진입을 보증하는 건 아니다. 심 단장은 “이의리 선수나 윤영철 선수처럼 입단 첫 해부터 1군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원석을 다듬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투수로서 1군 무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구 등 셋업 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1군 스프링캠프에선 그 가능성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KIA 스프링캠프는 1차(호주)와 2차(일본)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주 캔버라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21일 일본으로 건너가 3월 6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KIA 선수단은 2월 25일 KT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KBO 리그 팀들과 5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27일 일본 프로야구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도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