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의자 처벌 원해"…가해자는 우발적 범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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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10대 A군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가운데 배 의원은 피의자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
27일 경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전 서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피해자 조사에서 피의자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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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 수사전담팀 구성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10대 A군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가운데 배 의원은 피의자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
27일 경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전날 오전 서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피해자 조사에서 피의자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25일 오후 강남구 모 빌딩 1층에서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배 의원이 쓰러진 후에도 10여 차례 배 의원의 머리를 더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5시 18분께 A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보호자 입회 하에 밤새 A 군을 조사한 뒤 강제입원 조처했다.
A군은 강남구 모 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구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수사전담팀은 서울 강남경찰서장을 팀장으로 27명 규모로 꾸려졌다.
한편 A군이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집회 참석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부 언론에서 이같은 의혹을 보도했고, 경찰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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