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로우라이즈 너무했어” 이효리, ‘유고걸’ 부른 유나에 짜증?

서다은 2024. 1.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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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44)가 그룹 ITZY(있지) 멤버 유나(신유나·20)가 부른 자신의 곡 '유고걸'에 대해 '너무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해당 무대에 관해 "'유고걸'은 내 거였는데 언제부터 유나 거가 됐다. 아니 내가 봐도 이거 너무하던데? 골반이 너무하던데"라고 불평 섞인 칭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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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가수 이효리(44)가 그룹 ITZY(있지) 멤버 유나(신유나·20)가 부른 자신의 곡 ‘유고걸’에 대해 ‘너무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있지가 출연해 이효리의 곡 ‘U-Go-Girl(유고걸)’, ‘10 Minutes(텐미닛)’, Chitty Chitty Bang Bang(치티치티 뱅뱅)의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2022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유나의 ‘유고걸’ 무대를 언급하며 다소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해당 무대에 관해 ”‘유고걸’은 내 거였는데 언제부터 유나 거가 됐다. 아니 내가 봐도 이거 너무하던데? 골반이 너무하던데“라고 불평 섞인 칭찬을 내놨다.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유나가 “연말 시상식에서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원곡자인 이효리에게 감사를 표하자 이효리는 “왜요? 유나 씨보다 못 해줘서요? 뭐가 감사하다는 거예요?”고 시비조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저 무대가 굉장히 회자가 많이 됐다”면서 “근데 너무 예뻤고, 저 의상이 제가 ‘유고걸’ 때 입은 의상이 아니다. ‘텟미닛’ 의상인데 어떻게 저걸 입을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유나는 “저 시즌에 Y2K가 유행했다. 그래서 로우라이즈가 되게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이거다. 이걸 하면 내가 이길 수 있겠다?”라며 “맞잖아요, 있긴 있죠?”라고 농담을 이어갔다.

유나가 “저만의 색깔로 로우 라이즈를 입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후배들이 제 노래를 너무 예쁘게 잘 소화해 주면 너무 고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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