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귀족·경찰, 안보현 주무기 확실히 활용한 ‘재벌 X 형사’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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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피지컬에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배우 안보현은 엘리트와 형사 혹은 군인을 오고 갔다.
SBS '재벌 X 형사'에선 안보현이 가진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활용한다.
'재벌 X 형사'에서 안보현이 맡은 역할은 한수 그룹 막내아들 진이수다.
재벌이라고 풀어주라는 상사의 말에 원칙대로 행하던 이강현은 진이수가 잡은 인물이 경찰이 두 달간 쫓고 있던 살인범이란 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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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압도적인 피지컬에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배우 안보현은 엘리트와 형사 혹은 군인을 오고 갔다.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요식업체 장가의 이기적인 장남 장근원,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MI 호텔 전무 문서하였다. 넷플릭스 ‘마이네임’에서는 강직한 경찰 전필도, tvN ‘군 검사 도베르만’에선 군 검사 도배만이었다.
돈 많고 이기적인 재벌이나 강직한 공무원이라는 양 축을 무기로 다양한 작품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SBS ‘재벌 X 형사’에선 안보현이 가진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활용한다. ‘재벌 X 형사’에서 안보현이 맡은 역할은 한수 그룹 막내아들 진이수다.
진이수는 어마어마한 재력과 넓은 네트워크를 노는 데만 쓰는 한량이다. 잡기에는 능해 스카이다이빙부터 헬기 조종사 자격증도 있고, 상어 떼와 함께 물놀이를 즐긴다. 한수 그룹에선 사실상 철부지일 뿐이며, 서울시장을 노리는 진명철(장현성 분)의 스트레스 근원이다.
지난 1화에서 엄청난 돈을 바탕으로 도둑 잡는 서바이벌 놀이를 즐기던 진이수는 우연히 칼을 든 폭행범과 맞닥트리고 경찰인 척 폭행범을 혼내주다 실제 경찰 이강현(박지현 분)에게 붙잡혔다. 재벌이라고 풀어주라는 상사의 말에 원칙대로 행하던 이강현은 진이수가 잡은 인물이 경찰이 두 달간 쫓고 있던 살인범이란 걸 확인했다.
심지어 진이수가 유치장에 갇혀있었던 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진명철의 서울시장 출사표 기자회견까지 모두 망친 상황이다. 진이수를 유일하게 아끼는 형 진승주(곽시양 분)는 “진이수가 두 달 전부터 경찰이 됐다”고 지시, 진이수는 유야무야 엉겁결에 경찰이 됐다. 상사의 지시로 경찰 인형을 뒤집어쓰며 진이수를 환영한 이강현에게 “잘 부탁한다”며 악수를 청하는 진이수의 얼굴에서 1화는 마무리 됐다.
안보현은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에겐 제멋대로지만, 정의감은 있는 진이수 캐릭터를 1회만에 완벽히 쌓았다. 밤새워 놀다 종일 자고, 다시 밤에는 새로운 놀거리를 찾아 헤매는 한량의 얼굴을 비롯해, 진명철과 대화할 땐 반항적인 모습으로 레이어를 쌓고, 살인범을 잡을 땐 강직한 면모를 그렸다. 어딘가 부족한 인간미가 있는 듯하면서도 굳은 심지가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만들어지면서 시청자들이 이입할 인물을 마련했다.
진명철이 서울시장이 되는 사이 진이수와 이강현에게 들이닥칠 다양한 사건이 얽힐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1화를 이끈 진이수가 어떤 매력적인 모습으로 이를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빠른 전개에 이어 빈틈없는 배우지의 연기, 재벌과 형사를 이은 톡톡 튀는 설정, 김바다 작가의 논리적이면서도 맛깔 나는 대사를 선보인 ‘재벌 X 형사’는 첫 화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재벌 X 형사’ 2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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