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6주째 하락…휘발유 L당 0.5원↓·경유 1.6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 가격도 일간 단위로는 21일(1471.8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에너지 1572.2원 가장 비싸…알뜰주유소는 1533.4원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등이 가격 상승 요인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주간 단위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일간 단위로는 오르기 시작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0.5원 하락한 1563.7원이었다.
다만 일간 단위로는 지난 20일 1562원에서 22일 1563원으로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바뀌었다. 주간 단위 낙폭도 6.0원 하락한 전주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8원 오른 163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2원 상승한 1520.3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572.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33.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1.6원 내린 1473.0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일간 단위로는 21일(1471.8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03.7달러로 직전 주 대비 각각 4.9달러와 1.1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이 왕인가? 명품백 해명해 줄 테니 기다리란 태도"
- "日 피하려던 전략이었나" 굴욕적 질문인데…클린스만은 껄껄
- 택시 기사 때리고 경찰서에서 소변까지…만취 70대 결국 '실형'
- 천하람 "윤-한 갈등으로 개혁신당 영입 중단됐었다"[영상]
- '인터뷰 거부' 158cm 공격수에 뚫린 김민재, 충격의 3실점에 침묵
- '사법농단' 선고만 장장 4시간 반…양승태, 생일날 결국 무죄 받았다
- 양승태 1심 무죄에…검찰 "판결 분석해 항소 여부 결정"
- 잇단 '정치인 테러'에 경찰 또 쥐어짜기…그렇다고 해결되나
- "얘기 좀 하자"…원희룡 前장관 차 막아선 70대 집유
- 초2 방과후 학원 10개…'늘봄'으로 '돌봄' 공백 해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