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주혈흡충증 백신' 아프리카 1b상 투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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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큐라티스가 '주혈흡충증'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국제기구들과 공동 개발 중인 주혈흡충증 백신이 지난해 11월 아프리카에서 임상 1b상 투여가 개시됐다.
지난해 큐라티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기술 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권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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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큐라티스가 '주혈흡충증'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국제기구들과 공동 개발 중인 주혈흡충증 백신이 지난해 11월 아프리카에서 임상 1b상 투여가 개시됐다.
주혈흡충증은 소외열대질환 중 하나로, 주혈흡충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이다. 말라리아에 이어 가장 파괴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피부에 침투해 감염되며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 증상을, 만성기에는 간염뿐 아니라 간경화로 진행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주혈흡충이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아프리카 전역, 아시아, 남미 일부 개발도상국 약 79개국에서 2억5000만여명의 감염자가 존재하며, 연간 사망자는 330만명에 이른다고 큐라티스는 설명했다.
백신을 통한 예방이 효과적이지만 현재까진 허가된 백신이 없다고 했다.
지난해 큐라티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기술 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권리를 획득했다.
현재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럽연합과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으로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 하반기 임상 2a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질병 위험에 처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사명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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