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혁, "부산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꼭 승격하겠다"

(베스트 일레븐)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해 중원 사령관으로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임민혁을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민혁 영입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부산은 지난해 FC 서울을 원 소속팀으로 두고 임대 선수 신분으로 지난해 부산 중원의 한 축을 책임졌던 임민혁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완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섭 감독의 미드필드 전술에서 핵심 구실을 한 선수라는 점에서 부산 처지에서는 이번 완전 영입은 천군만마와 같다.

임민혁은 부산을 통해 "부산에 다시 돌아와서 상당히 기쁘다. 작년에 팬들께서 보인 열정과 성원이 내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다. 지난해 좋았던 추억과 아쉬웠던 경험을 통해 올해 꼭 승격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소속으로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임민혁은 같은 도시에서 동계 훈련 중인 부산 선수단에 합류해 남은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부산은 오는 2월 8일까지 후아힌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