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슈팅 단 1회’ 토트넘, 오늘따라 더 그리웠던 ‘맨시티 킬러’ 손흥민

정지훈 기자 2024. 1. 27.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이번 경기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두고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을 2선에 배치하며 맨시티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경기 슈팅 1개, 유효슈팅 1개, 성공한 크로스 1개 등을 기록하며 여러 공격 지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흥민 없는 공격진은 토트넘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아시안컵 차출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 훗스퍼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0-1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팀 내 득점 1위 손흥민과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메디슨이라는 차•포가 모두 없는 상황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만났다. 2007-08시즌 이후 16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대였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 없었지만 상황은 나쁘지만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하였다. 또한 부상으로 이탈한 메디슨이 복귀한다는 소식을 토트넘에 힘이 되었다.


이번 경기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두고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을 2선에 배치하며 맨시티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메디슨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슈팅이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공격진들의 영향력이 미미했다. 베르너의 드리블은 위협적이지 못했고, 존슨의 크로스는 중앙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히샬리송이 자연스럽게 고립되었다.


후반전에는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후반 8분 존슨의 이번 경기 첫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며 맨시티를 위협했다. 하지만 그것이 이번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존슨을 빼고 메디슨을 투입하며 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메디슨 역시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렇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배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 경기 슈팅 1개, 유효슈팅 1개, 성공한 크로스 1개 등을 기록하며 여러 공격 지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출전한 공격진 5명 중 메디슨, 존슨, 히샬리송, 이 세 선수는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비운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진 경기였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8골을 넣으며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팀 공격의 주축을 맡고 있기에 그의 공백은 더욱 컸다. 최근 손흥민의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기에 그의 복귀는 더욱 늦어질 전망이다.


손흥민 없는 공격진은 토트넘이 풀어야 할 숙제이다. 대한민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2월 10일 브라이튼전까지, 총 3경기를 결장하게 된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남은 우승 기회는 리그밖에 남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토트넘이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2기 김용중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