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겨냥 중국 정찰풍선 압박에…백악관 "그 목적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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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풍선을 대만 인근 상공에 보내는 형식으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이 풍선을 띄우는 목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중국 풍선이 대만의 총통 선거 전후에 대만 인근에서 관측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풍선을 띄우는) 목적과 의도에 대해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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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풍선을 대만 인근 상공에 보내는 형식으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이 풍선을 띄우는 목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중국 풍선이 대만의 총통 선거 전후에 대만 인근에서 관측된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풍선을 띄우는) 목적과 의도에 대해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들이 거의 매일 대만 인근 상공에서 발견됐고, 일부는 대만 영공을 통과하기도 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중국 풍선 6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향으로 이동했다. 하루에 6개 풍선이 발견된 것은 최다 규모다.
대만은 중국 풍선이 군기지 등 정찰용이라고 의심하고 있지만, 중국은 기상관측용이라고 주장해 왔다.
중국은 또 “대만 당국이 중국의 위협을 부추기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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