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이 실감하는 ‘슈퍼스타’ 이관희 인기는?

창원/이재범 2024. 1. 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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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이 아니라 KBL에서 제일 슈터스타라고 생각한다."

양홍석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LG로 가져온 선수는 이관희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코트 밖에서 이관희의 인기를 느끼느냐고 하자 "밖으로 같이 밥이나 커피 먹으러 가면 주변에서 다들 소근대신다. 우리 팀이 아니라 KBL에서 제일 슈터스타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사인이나 사진 촬영 요청도 많이 하신다. 그럴 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재미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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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 팀이 아니라 KBL에서 제일 슈터스타라고 생각한다.”

양홍석은 26일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양팀 가운데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창원 LG가 100-74로 대파하는데 앞장섰다.

양홍석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경기 주도권을 LG로 가져온 선수는 이관희다.

이관희는 경기 시작 5분 33초 동안 양팀 모두 야투 부진 속에 5-5로 저조한 득점 경기를 펼칠 때 코트에 나섰다.

이관희는 나오자마자 이재도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3점슛을 성공했다. 시작이었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후안 텔로의 어시스트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3점슛을 하나 더 성공한 이관희는 1쿼터 막판 속공과 점퍼까지 추가했다. 이관희는 1쿼터 4분 27초 동안 13점을 몰아쳤다.

LG는 이관희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를 술술 풀어나간 끝에 대승을 거뒀다.

이관희는 ‘솔로지옥3’에 출연한 뒤 KBL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이관희의 SNS 팔로우는 84만 7000명 가량이다.

경기 중에서도 이관희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1쿼터 중반 이관희가 교체를 위해 벤치에서 일어나 선수교체석으로 다가가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장내 아나운서가 이관희의 교체 사실을 알리자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LG의 홈 관중수치가 이관희 덕분에 대폭 늘어난 건 아니지만, 분명 이관희의 인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코트 밖에서 이관희의 인기를 느끼느냐고 하자 “밖으로 같이 밥이나 커피 먹으러 가면 주변에서 다들 소근대신다. 우리 팀이 아니라 KBL에서 제일 슈터스타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사인이나 사진 촬영 요청도 많이 하신다. 그럴 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재미있다”고 했다.

양홍석은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허훈과 같은 팀에서 뛰기도 했다.

양홍석은 허훈과 인기 비교를 해달라고 하자 “밖을 돌아다닐 때는, 관희 형 SNS 팔로우 수만 봐도 100만 가까이 되니까, 길 가다 보면 모두가 알아볼 정도로 정말 유명하다. 진짜 많이 알아본다”고 했다.

양홍석은 이관희처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오면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군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입대 예정이다”며 “관희 형도 솔로지옥 작가분들께서 주변에 추천할 사람이 없냐고 물어보신다며 ‘홍석아, 너를 추천한다’고 했는데 저는 나가고 싶지만, 군대 가야 한다. 만약 군대 갔다 오면 (출연한다고 해도) 관희 형처럼 못 할 거 같다(웃음)”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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