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해외여행 다닌다고?…‘프로출국러’가 살짝 알려준 꿀팁 뭐길래 [여프라이즈]
여행 서프라이즈, ‘여프라이즈’ 이번 편은 해외 공짜여행 비법 편이다. ‘설마 가능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초강력 꿀팁의 신(神) 두 분을 모신다. 첫번째는 유튜브 채널 ‘여행하는 유블리’를 운영하는 유소영씨. 그의 애칭은 ‘프로 출국러’다. 왜? 공짜 여행 기록 때문이다. 그녀가 찍고 온 해외 나라수는 17개국 남짓. 이중 무려 8개국을 공짜로 다녀왔다. 50%에 육박하는 확률이다. 유소영씨와 맞짱을 뜨실 분은 요즘 가장 핫하신 꿀팁의 대마왕, 챗 GPT. 그가 알려준 공짜여행 꿀팁도 살짝 알려드린다.
그야말로 실전 비법이다. 50%에 육박하는 확률을 직접 체험했으니 그냥 따라하면 된다. 도전해보시라.
1. 대학생 커뮤니티
대학생이면 무조건 이 방법을 택하실 것. 대학생들을 주로 모집하는 해외봉사, 워크캠프, 원정대 같은 경우다. 정보는 널려 있다. 스펙업이나 아웃캠퍼스, 씽굿 같은 대학생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낚으면 된다. 주기적으로 모집 공고가 올라오니, 째려보실 것.
브랜드 특성상 홍보할 목적이 분명한 관광청이나, 투어업체에서 원정대를 모집한다. 부정기적이니 만큼 일단 해당 관광청이나 여행사의 SNS 가입과 팔로잉은 필수. 푸시 알림을 해 두면, 실시간으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작성 꿀팁? 간단하다. 포스팅 블로그 기술, 팔로워수, 영상 편집 기술,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다. ‘열정’이라는 것, 명심해 두실 것.
3.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는다
적극적인 방법. 직접 검색을 통해 다양한 모집업체를 확인하는 것이다. 키워드 검색. 주기적으로 포털 검색창에 ‘여행 모집’, ‘원정대 모집’, ‘패키지 모집’ 같은 키워드를 넣어 검색을 하면 된다. ‘제목순, 최신순 정렬’로 보면 지금 모집중인 원정대 정보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다. 이들 중 어떤 업체의 당첨 확율이 높을까. 당연히, 관심이 떨어지는 업체들이다. 홍보에 비용을 쓰지 않아 경쟁률이 낮은 원정대들이 종종 있다. 경쟁률이 낮으니 오히려 기회다. 주의사항. 사기 업체(피싱업체)들도 있으니, 주의하실 것.
선발 방식은 보통 두가지다. 자기소개서같은 지원서를 내거나, 채널과 콘텐츠 작성 능력을 어필하는 것. 자소서는 ‘자유분방’하고 ‘긍정적’인 성격임을 적극 내세우실 것. 당연히, 다양한 대외활동 경력은 필수다. 문제는 채널과 콘텐츠 작성 능력. 이게 만만치 않다. 특히, SNS팔로워 수가 적다거나, 유튜브 채널 운영 경력이 없다면 망설일 수 밖에 없다. 걱정할 것 없다. 스스로 부적합하다는 판단, 미리할 필요 전혀 없다. 유소영씨 역시 첫 원정대를 블로그도 하지 않고, 카메라조차 없던 때에 다녀왔다고 한다. 지원자의 사연이나 열정만 보고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도전하실 것.
말도 안되는 질문. 공짜 여행법을 물었다. 딱 1초만에 아이디어를 낸다. ‘일반적으로는 어렵지만 몇가지 방법을 통해 무료 여행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실제 적용여부를 떠나 순발력 만큼은 인정.
1. 여행 블로거나 리뷰어: 일부 여행 블로거나 여행 상품 리뷰어는 호텔, 항공편, 음식 및 활동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얻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가 되어야 하며, 소셜 미디어 팔로워나 독자들을 모으는 등 노력이 필요합니다.
-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 핵심은 역시 ‘영향력’이다. 당신이 유튜버다. ‘실버버튼’ 소지자라면 해볼만 하다. 인플루언서다. SNS 팔로워가 1만명을 넘었다면 도전해 보실 것.
2. 포인트 및 마일리지 활용: 신용 카드나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 마일리지 및 호텔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무료 또는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역시나 지당하신 말씀.
- 어리다면 무조건 ‘고’ 해볼만한 도전.
4. 봉사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여행과 봉사를 결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봉사 단체는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봉사활동이라면 가능하다. 단, 전문적인 지식은 전제로 깔고 있을 것.
5. 숙박 교환: Couchsurfing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여 무료로 현지 숙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집 공유 서비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머물 수도 있습니다.
- 이거 좋다. 카우치서핑. 공유 숙박 컨셉트인데, 이 플랫폼은 숙박 교환을 전제로 한다. 굿, 아이디어.
6. 여행 장학금: 일부 단체와 재단은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제공합니다. 자격 조건을 충족하면 장학금을 받아 여행 경비를 상당 부분 또는 전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7. 현지 무료 활동: 현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공원, 해변, 박물관 무료 입장일, 지역 축제 및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알바천국 같은 플랫폼에서 자주 이벤트를 연다. 천상의 알바, 한달에 1000만원짜리 도전 알바 이벤트 같은 것이다. 해볼만 하다. 충분히.
8. 바우처 및 할인 쿠폰: 현지 관광사무소나 여행 웹사이트에서 바우처와 할인 쿠폰을 찾아서 활용하세요. 이를 통해 숙박, 식사 및 활동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기만 아니라면 이런 것도 해볼만 하다. 특히 국내 거주 관광청에선 이런 이벤트를 비정기적으로 오픈한다. 째려보고 계시라.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3일 야근에 월급 235만원, 엄마랑 저녁도 못먹어요”…중소기업 직원, 결국 퇴사한 사연 - 매
- 한국선 ‘무조건 벤츠’라더니…‘아내의 유혹’에 신형도 대박 조짐? [최기성의 허브車] - 매일
- ‘배현진 습격범’ 알고보니 강남서 학구열로 유명한 중학교 학생…교육청 “수사결과 따라 조
- 카이스트 女교수 일냈다…‘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이 상, 뭐길래? - 매일경제
- “와, 발표 하자마자 2억 뛰었네요”…‘GTX 호재’ 수혜지역 1위 어디 - 매일경제
- “北, 조만간 ‘제2의 연평도 포격’ 도발 가능성…전면전은 아닐 듯”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7일) - 매일경제
- ‘이차전지’ 약발 떨어졌다고? …2.1조 사상 최대 영업익 낸 LG엔솔 - 매일경제
- 러 “한국에 경고…우호관계 붕괴시키는 무모한 행동” - 매일경제
- 이정후, 몸값 상승 이유 있었네...양키스-샌디에이고 뛰어들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