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오버파 부진' 김성현,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51위

권혁준 기자 2024. 1.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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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셋째날 흔들리며 순위가 하락했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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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보기 등으로 주춤…전날 10위서 순위 크게 하락
독일 스테판 예거 선두 유지…투어 첫 승 도전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셋째날 흔들리며 순위가 하락했다.

김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가 된 김성현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덕 김(미국) 등과 함께 공동 51위로 밀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까지 올라서며 '톱10'을 노렸던 김성현은 이날 부진으로 순위가 크게 내려가 상위권과 격차가 커졌다.

지난 시즌 한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두 차례 '톱10'이 있었던 김성현은 올 시즌은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출전이다. 소니 오픈에선 공동 30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컷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선두 자리는 스테판 예거(독일)가 지켰다. 예거는 이날 1오버파를 기록했지만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위 마티유 파본(프랑스),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이상 10언더파 206타)를 한 타차로 앞섰다.

예거는 만 35세의 베테랑이지만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다.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만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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