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과 재계약…“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 다하겠다”

배재흥 기자 2024. 1.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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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재계약한 기성용. 구단 SNS 캡처



FC서울이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35)과 재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2006년 서울에 입단한 기성용은 2009년까지 K리그 80경기 8득점 12도움을 기록했고 2008, 2009시즌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아시아 최고의 재능임을 인정받은 그는 2009~2010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으로 이적, 유럽 무대를 밟았다.

셀틱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스페인 마르요카 등에서 뛴 기성용은 2020년 다시 서울 유니폼을 K리그로 복귀해 4시즌을 보냈다.

기성용은 “2023시즌이 끝난 이후 지도자 코스를 밟고, 영국에서 많은 감독님을 만나면서 미래에 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개인적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에 재계약까지 시간이 길어져 팬들에게 죄송함이 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 부임하신 김기동 감독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며 “다시 팬들 앞에 서겠다는 결정을 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은 오는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한다. 다음 달 4일에는 2차 동계 전지훈련이 열리는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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