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진출… 인도네시아 매체의 찬사, "신태용 감독의 말이 옳았다"

김태석 기자 2024. 1.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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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 덕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 발을 들이겐 인도네시아 매체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에서 3전 1승 2패로 3위를 기록, 와일드카드 16강행 자격이 주어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 스포츠> 는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 신태용 감독의 말이 옳았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신 감독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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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 덕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 발을 들이겐 인도네시아 매체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4년 전 신 감독을 영입했던 선택이 결국 옳았다며 이번 16강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에서 3전 1승 2패로 3위를 기록, 와일드카드 16강행 자격이 주어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대회 전 평가전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패배해 우려했던 인도네시아 팬들과 언론들은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당연히 대회 전에는 비판이 컸던 인도네시아 매체들의 자세도 바뀌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 스포츠>는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 신태용 감독의 말이 옳았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통해 신 감독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냈다.

<데틱 스포츠>는 "인도네시아의 성공은 신 감독의 차가운 손길과 떼어놓을 수 없다. 전술과 선수 선택으로 종종 비판받기도 했지만, 신 감독이 그렇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인도네시아는 온갖 악재를 안고 있었지만 신 감독이 이 단계까지 성장시켰다"라며,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사고 방식과 플레이스타일을 서서히 바꾸고 있는 신 감독을 영입하는 게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보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를 통해 기쁨을 않았다. 신 감독은 "정말 기쁘다. 선수들은 매 경기 열심히 했다. 그래서 지금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다면 하늘이 이런 행운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걸 하늘이 알고 있었을 것이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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