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불화설 후 반등' 다빈 햄 감독, 이번 시즌은 그대로 간다

이규빈 2024. 1.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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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햄 감독이 생명 연장에 성공했다.

그런데도 레이커스의 성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다빈 햄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미국 현지 기자 '요한 부하'는 26일 "다빈 햄 감독의 목숨은 이번 시즌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레이커스 수뇌부는 다빈 햄 감독에게 지난 시즌과 같은 기적을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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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다빈 햄 감독이 생명 연장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41-132로 승리했다.

레이커스에 의미가 큰 승리였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5할 승률 진입에 성공했고, 서부 컨퍼런스 8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레이커스는 1월 초반,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여러 구설에 휘말렸다.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문과 다빈 햄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불화 소문이 그것이었다.

그중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은 소문이 무성했다. 다빈 햄 감독의 선수 기용에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 등 핵심 선수들이 의문을 가졌다는 소문이었다. 다빈 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들은 얘기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 재밌었다"며 직접 부정에 나섰다.

그런데도 레이커스의 성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다빈 햄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6경기에서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더 위력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반등이 다빈 햄 감독의 생명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요한 부하'는 26일 "다빈 햄 감독의 목숨은 이번 시즌은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레이커스 수뇌부에서 최근 성적에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도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 정도로 심각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러셀 웨스트브룩을 보내고, 디안젤로 러셀, 루이 하치무라, 재러드 반더빌트 등을 영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후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레이커스 수뇌부는 다빈 햄 감독에게 지난 시즌과 같은 기적을 바랄 것이다. 그런 기적을 위해서는 지난 시즌처럼 트레이드로 보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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