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짜증 난다" 납득..ITZY 유나 '유고걸' 비교해보니 [Oh!쎈 포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효리와 ITZY 유나의 '유고걸' 무대는 어땠을까.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유나는 특별 유닛의 엔딩 무대를 장식, 이효리의 '유고걸'에 상큼한 매력을 더한 역대급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유나의 무대에 이효리는 "많이 짜증나더라. '유고걸'은 내 건데 언제부터 유나의 것이 됐다. 골반이 너무하더라. 아주 난리가 났다"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보였다.
이효리는 "그래도 후배들이 내 곡으로 무대를 예쁘게 잘 소화해주면 고맙다"라며 유나의 '유고걸'을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효리와 ITZY 유나의 ‘유고걸’ 무대는 어땠을까.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ITZY가 출연해 이효리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앞서 ITZY는 한 라디오에서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나는 “불러주시면 ‘유고걸’도 하고 새로운 곡도 준비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도 “너무 좋다”면서 반겼다.
그리고 그 소원이 27일 방송을 통해 이뤄졌다. 유나의 ‘유고걸’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유나는 특별 유닛의 엔딩 무대를 장식, 이효리의 ‘유고걸’에 상큼한 매력을 더한 역대급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특유의 시원시원한 춤선이 이목을 집중시켰고, Y2K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60만 뷰를 돌파한 상태다.
유나가 먼저 ‘이효리의 레드카펫’ 문을 열었다. 원곡 가수 앞에서 ‘유고걸’을 선곡한 유나는 원곡에 유나만의 매력을 더한 무대를 펼쳤다.
유나의 무대에 이효리는 “많이 짜증나더라. ‘유고걸’은 내 건데 언제부터 유나의 것이 됐다. 골반이 너무하더라. 아주 난리가 났다”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보였다. 특히 이효리는 유나의 로우라이즈 바지를 콕 짚어 “이거면 나를 이길 수 있겠다 싶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나는 “시상식에서 ‘유고걸’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유고걸’ 덕을 본 것 같다”며 “로우라이즈는 그때 Y2K가 다시 조명 받을 때라서 어울리겠다 싶었고, 나만의 색깔로 소화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그래도 후배들이 내 곡으로 무대를 예쁘게 잘 소화해주면 고맙다”라며 유나의 ‘유고걸’을 칭찬했다.
한편, ITZY는 전 세계 27개 지역 29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ITZY 2ND WORLD TOUR ‘BORN TO BE’’(본 투 비)를 펼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