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구광역시청 꺾고 2연승 거두며 5위로 올라서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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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이 2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2-27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청은 함지선과 지은혜, 노희경이 중앙을 피해 옆에서 공략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의 수비를 뚫고 8-7로 따라붙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결정적인 대구광역시청의 두 번의 7m 스로를 막아내면서 27-23, 4점 차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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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로 공격 주도한 부산시설공단 신진미 매치 MVP
김다영 8골, 김수연 골키퍼 11세이브로 승리에 공헌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 노희경이 6골씩 넣어 분전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설공단이 2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2-27로 승리를 거뒀다.

점프슛하는 부산시설공단 신진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3승 6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대구광역시청은 9연패에 빠지며 또다시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전반은 부산시설공단이 내내 흐름을 주도하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앞서나 싶으면 실책이 나오면서 따라잡히고, 다시 달아나고를 반복했다.

초반에 부산시설공단이 송해리와 조아나를 활용해 중앙에 높은 벽을 쌓으면서 블로킹으로 대구광역시청의 공격을 막아내 6-3으로 달아났다.

골넣고 기뻐하는 대구광역시청 함지선과 지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노희경 슛을 부산시설공단 조아나가 막고 있다
점프슛하는 대구광역시청 함지선
대구광역시청은 함지선과 지은혜, 노희경이 중앙을 피해 옆에서 공략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의 수비를 뚫고 8-7로 따라붙었다.

부산시설공단이 1, 2점 차로 앞서며 게임을 주도했지만,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근소하게 앞섰다. 양 팀의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계속 골을 주고받았는데 부산시설공단이 18-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부산시설공단이 먼저 골을 넣으면서 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구광역시청이 22-21,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나와 동점 기회를 날리면서 다시 24-21로 격차가 벌어졌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후반에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추격을 어렵게 했다.

골넣고 달려가는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하는 부산시설공단 박시연.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결정적인 대구광역시청의 두 번의 7m 스로를 막아내면서 27-23, 4점 차까지 달아났다. 막판에도 대구광역시청이 연달아 라인크로스를 범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32-27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8골, 신진미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와 노희경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가 5세이브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자신 있는 플레이로 6골을 넣어 MVP로 선정된 신진미는 “연패에 빠져 있어서 연승이라는 단어가 좋다. 승리의 분위기 이어가려고 오늘 많이 노력했고, 앞으로도 연승이라는 단어가 깨지지 않게 이길 수 있는 경기 하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치 MVP 시상하는 부산시설공단 신진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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