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기대주 허미미, 포르투갈 그랑프리 2연패 달성

박대로 기자 2024. 1.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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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여자 57㎏급 세계 6위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26위 다리아 쿠르본마마도바(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여자 52㎏급 정예린(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샤 발하우스(독일)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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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장세윤, 나란히 동메달 결정전서 패배
[서울=뉴시스]유도 허미미. 2022.10.22. (사진=세계유도연맹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도 여자 57㎏급 세계 6위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26위 다리아 쿠르본마마도바(러시아)를 꺾고 우승했다.

그는 안다리걸기 절반에 이어 누르기 절반까지 따내며 한판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허미미는 2연패를 달성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다. 허석은 일제강점기였던 1918년 경북 지역에 항일 격문을 붙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고 경북 군위군에 순국기념비가 있다.

여자 52㎏급 정예린(인천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샤 발하우스(독일)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당했다. 같은 체급 장세윤(한국체대)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글라피라 보리소바(러시아)에 허리채기 한판패를 허용했다.

남자 66㎏ 안바울(남양주시청)은 4회전에서 패한 뒤 패자전에서 스트라힌야 분치치(세르비아)에 어깨로 메치기 절반패를 당했다.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은 2회전에서 안드레아 카르리노(이탈리아)에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패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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