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분위기 반전 성공한 KT-정관장, 3연승에 성공할 팀은?

방성진 2024. 1.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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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T와 정관장이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KT가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다.

계속된 부상으로 9위까지 추락했던 정관장도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로 반전했다.

저득점 경기였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패했지만, 화력전을 벌였던 2~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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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T와 정관장이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KT가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다. 3위 KT 시즌 전적은 23승 12패다. 2위 서울 SK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전후로 3연패에 빠졌던 KT는 고양 소노와 SK를 연달아 잡아냈다. 허훈(180cm, G)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패리스 배스(200cm, F)와 하윤기(204cm, C)기가 중심을 잡고 있다.

계속된 부상으로 9위까지 추락했던 정관장도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로 반전했다. 대릴 먼로(198cm, F) 대체 외국 선수로 자밀 윌슨(203cm, F)도 합류했다.

#압승

[KT-정관장,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 성공률 : 약 71%(27/38)-약 43%(18/42)
2. 3점 성공률 : 약 52%(16/31)-약 41%(14/34)
3. 자유투 성공률 : 약 73%(11/15)-약 78%(7/9)
4. 리바운드 : 44(공격 14)-26(공격 13)
5. 어시스트 : 27-20
6. 턴오버 : 11-8
7. 스틸 : 6-7
8. 블록슛 : 3-1
9. 속공에 의한 득점 : 8-3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14


KT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정관장을 압살했다. 배스는 시즌 2번째 트리플더블로 경기를 지배했다. 3점 5방을 터트렸고, 야투 성공률도 71%에 달했다. 하윤기 역시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골밑을 독무대로 만들었다. 게다가 1쿼터부터 3점 6방을 터트렸던 KT였다. 경기 내내 내외곽에서 쾌조의 야투 감각을 자랑했다. 전반에만 65점을 퍼부으면서 23점 차로 앞서나갔다.
정관장은 수비 붕괴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18개 차로 밀렸다. 로버트 카터(206cm, F)는 전반에만 16점을 터트리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배병준(188cm, F)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화력 싸움에서 웃을 KT vs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가야 하는 정관장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1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체육관) : 69-80(패)
2. 2024.01.20. vs 고양 소노(@고양실내체육관) : 92-73(승)
3. 2024.01.25. vs 서울 SK(@수원 KT 아레나) : 68-65(승)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17. vs 고양 소노(@고양실내체육관) : 86-93(패)
2. 2024.01.19. vs 서울 삼성(@안양실내체육관) : 86-77(승)
3. 2024.01.21. vs 울산 현대모비스(@안양실내체육관) : 114-90(승)

KT가 2023~2024시즌 정관장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저득점 경기였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패했지만, 화력전을 벌였던 2~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다. 두 경기 모두 사실상 전반에 승기를 잡았을 정도로 완승이었다.
배스를 필두로 하윤기, 한희원(194cm, F), 정성우(178cm, G)가 내외곽을 책임진다. 문성곤(196cm, F)과 문정현(194cm, F)도 공수에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다.
반면, 정관장이 카터를 중심으로 박지훈(184cm, G), 최성원(184cm, G)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던 윌슨도 기대를 모은다. KBL 입성 후 대부분 시간을 홀로 소화해야 했던 카터의 체력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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