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구축 사례 공유회 개최

이주호 부총리 참석…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돌봄 통합 지원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교육부 및 경기·부산·충북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온종일 돌봄 구축 사례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사례 공유회에서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임태희 경기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자리해 지자체 협업 돌봄 사례에 관심을 나타냈다.

해당 센터는 공백없는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고 교육청이 지원하는 강원형 온종일 돌봄 우수사례로 총 225억원을 들여 화천읍 화천초교 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5천135㎡ 규모로 조성했다.

특히 공간통합·스마트 돌봄·온종일 돌봄을 결합한 늘봄학교 모델은 전국 최초로서 주목받고 있다.

시설은 문화전시실과 실내 놀이터, 파티실, 부모 휴식 공간, 교육 공간, 체육관, 장난감 대여소, 놀이실, 조리실,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카페 등으로 조성했다.

화천지역 5개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 과정 이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을 운영하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노이업 군의회 의장,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도내 관계자 40여명도 참석해 강원형 돌봄 사업에 관한 협력과 확대를 논의했다.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강원형 온종일 돌봄 운영 사례가 지자체·교육청 간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도 교육청은 안정적인 늘봄학교 정책 추진으로 모든 아이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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