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입력보다 손 글씨가 뇌 연결성 더 높여"

손 글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손으로 글씨를 쓰면 키보드를 치는 것보다 뇌의 연결성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오드리 판데르 메이르 교수팀은 오늘(27일) 발간된 과학저널 심리학 프런티어스에서 대학생들이 화면에 나타난 단어를 손으로 쓰거나 키보드로 입력하는 동안 뇌파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데르 메이르 교수는 손으로 글을 쓸 때 뇌 연결 패턴이 키보드를 칠 때보다 더 정교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타이핑보다 펜을 사용할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최소한의 필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