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토트넘에서 뛸 거 같아!' 선수측, 이적 자신...감독도 '여름에 떠날 듯'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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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누사가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자신하고 있다.
누사는 이번 겨울,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누사에게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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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측, 토트넘 이적 자신
감독도 '여름에 떠날 듯' 인정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누사가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자신하고 있다.
누사는 이번 겨울,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선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라두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지만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누사에게 접촉했다.
18세의 어린 선수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동시에 놀라운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클럽 브뤼헤 소속으로 이미 팀 내에선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크랙형' 윙어로 현재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과 다른 무기를 보여줄 수 있으며 화려한 개인 기술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덕에 노르웨이 현지에선 네이마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토트넘은 누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누사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35억 원) 제안을 원하고 있다. 테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럽 브뤼헤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거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누사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클럽 브뤼헤는 토트넘과 협상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구단의 대화는 지속됐다. 축구 전문 기자 프랑수아 플라토가 26일 밝힌 바에 따르면, 대화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누사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과 브뤼헤의 대화는 긍정적으로 이뤄졌다. 이적료 지불 방식, 옵션, 재임대 등 많은 것이 논의됐다. 누사는 남은 시즌을 브뤼헤에서 보내고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 선수측은 토트넘 이적을 자신하고 있다. 플라토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사측은 다음 시즌 선수가 토트넘에서 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알렸다.
브뤼헤의 로니 다일라 감독 역시 누사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올 여름이 될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집중력을 유지하고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아직 어린 만큼, (지금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는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그를 6월까지 붙잡아 두길 바란다. 그 이후엔 떠날 준비가 더 많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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