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vs '도그맨'…"결국 사람이야기"
[앵커]
믿고 보는 배우들이죠 윤여정, 유해진 씨가 강아지와 함께하는 영화로 찾아옵니다.
영화 '레옹'으로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도 '도그맨'이라는 영화를 내놨는데요.
두 영화 모두 결국, 사람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 중> "우리 개 못봤어요? 이만한."
유일한 반려견 완다를 잃어버린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반려견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일을 겪고, 관계를 만들고, 몰랐던 현실을 깨우치곤 합니다.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고 데뷔 60년을 바라보는 윤여정은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어른으로 관객을 녹입니다.
<윤여정 / 배우> "개는 액션 사인을 못 알아듣잖아요. 우리는 감독이 액션 하면 우리가 해야 될 부분은 하지만 그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죠."
결국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소소한 일상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김덕민 / 감독>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도 '멍멍이하고 어떻게 찍지?'하는 생각은 하나도 안 들었고요. 정말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하는 자신감이 먼저 있었어요."
'레옹'으로 잘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은 124마리 강아지와 함께한 영화를 내놨습니다.
학대 가정 속 더글러스가 강아지와 교감하고, 그들을 통해 자신이 구원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뤽 베송 / 감독>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필요하지만, 더글라스는 어린 시절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개들을 통해 더글라스도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신은 불행이 있는 곳마다 개를 보낸다'는 글귀로 시작하는 영화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담아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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