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직장인 상위 0.1% 574명 평균 연봉 5억 5000만 원…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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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5억 5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총 급여가 가장 많은 서울의 약 3분의 1 수준이며 가장 낮은 강원 상위 0.1%보다는 약 1억 원 높았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대전에서 근로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574명의 총 급여는 평균 5억 578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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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5억 5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총 급여가 가장 많은 서울의 약 3분의 1 수준이며 가장 낮은 강원 상위 0.1%보다는 약 1억 원 높았다.
지역 내 소득 격차는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컸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대전에서 근로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574명의 총 급여는 평균 5억 5789만 원이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총급여는 평균 9억 8798만 원이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으로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근로소득 상위 0.1%가 가장 많은 곳은 6213명의 13억 8817만 원에 해당하는 서울이다.
이어 제주 10억 605만 원(216명), 경기 9억 4952만 원(48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4억 7223만 원(166명)으로 서울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상위 0.1%의 총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강원으로 나타났다. 강원은 463명이 4억 6268만 원을 받으며 서울과 약 3배 차이가 났다.
전국에서 소득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이다. 세종의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8905만 원으로 하위 20%(922만원)와 9.6배 차이가 났다. 충북(11.8배), 전남(11.8배), 제주(11.9배)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의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9616만 원으로 하위 20%(676만원)와 14.2배 차이였으며 충남의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9143만 원으로 하위 20%(740만원)와 12.3배 차이났다.
서울의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1억 1995만 원으로 하위 20%(667만 원)와 18.0배 차이나며 가장 높은 격차를 보였다. 부산(15.5배), 경기(14.6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15.1배였다.
양경숙 의원은 "시도별로 소득격차가 클 뿐 아니라 각 지역 내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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