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꺾은' 신네르, 호주오픈 결승 상대는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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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결승 대진이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로 결정됐다.
2021년과 2022년 호주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이번 결승에서 3수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패배로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25번째 타이틀 도전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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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25회 우승 대기록 도전하던 조코비치는 탈락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달러·약 761억원) 남자 단식 결승 대진이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와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로 결정됐다.
먼저 결승에 오른 선수는 신네르다. 그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세트스코어 3-1(6-1 6-2 6-7(6-8) 6-3)로 꺾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메드베데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에게 3-2(5-7 3-6 7-6(7-4) 7-6(7-5) 6-3)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간 결승전은 28일 오후 5시30분 열린다. 메드베데프가 상대 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승리했다.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을 한 신네르는 기세를 몰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기록은 지난해 윔블던 4강이었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21년과 2022년 호주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이번 결승에서 3수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패배로 남녀부 통틀어 최초의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25번째 타이틀 도전도 무산됐다.
현재 조코비치는 여자 테니스 '전설' 마거릿 코트(82·호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대기록 달성 도전을 오는 5월 열릴 프랑스오픈으로 미루게 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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