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발전 새로운 혁명"…석탄·비료 증산 독려[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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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지방발전 정책'의 이행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사설 '지방발전을 위한 새로운 혁명은 개시되였다'를 통해 최근 개최된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다뤄진 '지방발전 20x10'을 언급하며 "지방의 세기적인 낙후성에 종지부를 찍고 지방 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며 우리 사람들의 인식영역에서 근본적인 개변을 가져오기 위한 또 하나의 전선, 또 하나의 혁명단계가 확정되고 장엄한 투쟁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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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지방발전 정책'의 이행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 사설 '지방발전을 위한 새로운 혁명은 개시되였다'를 통해 최근 개최된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다뤄진 '지방발전 20x10'을 언급하며 "지방의 세기적인 낙후성에 종지부를 찍고 지방 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며 우리 사람들의 인식영역에서 근본적인 개변을 가져오기 위한 또 하나의 전선, 또 하나의 혁명단계가 확정되고 장엄한 투쟁이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조직들에게는 "강력한 사상공세로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지방발전 정책의 인민성과 정당성을 깊이 인식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도·시·군의 책임 일꾼들에게는 "지방발전정책 집행에 사활을 걸고 수준과 능력의 한계를 초월해 분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같은 면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라면서 비료·철강재·천 등의 여러 경제 부문에서 '증산'을 강조했다.
2면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26일) 방북 중인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양국이 "공동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술적 협동과 공동 보조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쑨 부부장은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제3차 개발도상국 정상회의(남수뇌자회의)에 참가한 뒤 전날 귀국한 소식도 같은 면에 담겼다.
3면에는 평양시양묘장이 전날 준공식을 개최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생산시설들과 실험분석설비 등이 갖춰지고 나무모 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가 실현된 현대적인 양묘장이 일떠섬으로써 시안의 산림조성과 원림녹화에 필요한 나무모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선전했다.
4면에서는 '당의 믿음 속에, 인민의 존경 속에 울리는 긍지로운 부름-애국탄부' 특집기사를 통해 석탄부문 일꾼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신문은 "수천년 세월 땅속에 묻혀 있어도 변색을 모르는 석탄처럼 좋은 날에도, 어려운 날에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탄부들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겼다"라고 전했다.
5면에는 '2023년 10대 최우수선수·감독 발표모임'이 전날 청춘거리 역기경기관에서 진행된 소식이 담겼다. 이 모임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 김명근 조선태권도위원회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10대 최우수선수와 감독으로 선정된 이들은 증서와 체육복을 수여 받았다고 한다.
6면에서는 미국이 최근 발표한 '국방공업전략보고서'(국가방위산업전략)에 대해 "전쟁능력을 대폭 제고하는 것과 동시에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추종세력들을 규합해 하나의 거대한 포위망을 형성하고 군사적 우세에 의거해 선제공격으로 적수들을 견제, 압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미국의 군사적움직임은 가뜩이나 불안정한 이 지역에서 대결과 충돌, 군비경쟁을 더욱 격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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