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중국 시민에 '묻지마' 화학 테러

강영진 기자 2024. 1.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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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와이 호놀룰루 경찰국(HPD)이 호놀룰루 중심지에서 26일(현지시간) 중국 시민을 공격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HPD는 이날 오후 9시 직전 호놀룰루 니미츠 지구에서 29살의 남성을 2급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검찰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니미츠 지구 거리에서 한 중국 시민에게 화학물질이 뿌려지면서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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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도심 거리에서 보행자에 화학물질 뿌려 큰 부상
[서울=뉴시스] 호놀룰루 전경. (사진= 하나투어 제공)


[로스앤젤레스=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하와이 호놀룰루 경찰국(HPD)이 호놀룰루 중심지에서 26일(현지시간) 중국 시민을 공격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HPD는 이날 오후 9시 직전 호놀룰루 니미츠 지구에서 29살의 남성을 2급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며 검찰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니미츠 지구 거리에서 한 중국 시민에게 화학물질이 뿌려지면서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25살인 피해자는 플래닛 피트니스 근처를 지나는 도중 알지 못하는 남성이 액체를 뿌렸고 피부와 옷이 불탔다고 밝혔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궈 샤오춘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가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궈 총영사는 하와이 주 정부에 피해자 치료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으며 경찰이 수사를 서둘러 가해자를 최대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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