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요정’ 안세호 ‘재벌X형사’ 오싹 등판
안병길 기자 2024. 1. 27. 09:12
배우 안세호가 ‘재벌X형사’에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1회에서 안세호는 연쇄 살인마 이창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첫 방송에서 안세호는 비오는 날 범행을 저지르는 도중 진이수(안보현 분)에게 발각, 체포되는 과정에서 진이수와 주먹과 발차기는 물론, 칼과 쇠 파이프, 깨진 타일 등으로 비 오는 날 난투극을 펼치며 극을 압도했다.
특히, 안세호는 특별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절제된 감정연기와 강력한 힘이 들어간 액션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쳤다.
앞서 다양한 작품 속 거침없는 캐릭터 변주를 쉼 없이 선보여온 안세호는 지난 한 해 동안만 ‘범죄도시3’, ‘밀수’,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서 총 4연타 흥행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반박 불가 ‘흥행요정’으로 등극했다.
또한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형제는 용감했다’와 연극 ‘모범생들’, ‘유도소년’, 드라마 ‘구해줘’, ‘슬기로운 감빵생활’,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외출2’, ‘친구2’, ‘군함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처럼 선악이 공존하는 천의 얼굴을 바탕으로 장르불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안세호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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