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안부 찾아 '전문위원 증원·3급 간부직 신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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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가 의석 규모에 맞는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 및 의회사무처 중간 직제 신설 등 역차별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팔을 걷고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전문위원 수를 기존 24명에서 27명으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염 의장 등은 건의서에서 경기도의회 전문위원 수를 3명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의원 정수 156명으로 전국 최대인 경기도의회의 경우 전문위원 1명당 지원하는 의원 수가 6.5명으로 전국 광역의회 평균(4.1명)의 1.6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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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건의서를 전달했다.
염 의장 등은 건의서에서 경기도의회 전문위원 수를 3명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규정은 지방의회별로 의원 정수에 따라 전문위원을 6~24명씩 두도록 했는데 의원 정수가 131명 이상이면 전문위원 수는 24명으로 모두 같다.
이에 따라 의원 정수 156명으로 전국 최대인 경기도의회의 경우 전문위원 1명당 지원하는 의원 수가 6.5명으로 전국 광역의회 평균(4.1명)의 1.6배에 달한다.
염 의장 등은 또 사무처장(2급)과 전문위원(4급) 사이 중간 직제가 없어 사무처장에게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3급 실·국장직의 신설도 건의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자치분권을 지향하는 지방시대의 흐름 속에서 도민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회가 더 적극적이고, 원활하게 도민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들도 시대상에 맞게 정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주민 대의기관인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에 강화될 때 실현될 수 있으나, 지방의회는 지금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각종 규제로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의 위상이 걸맞은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자치의 가치를 확고히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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