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더 많은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배정받게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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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신청과 관련해 "배정 인원을 많이 확보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E-9)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 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외국인 고용 허가 업체 발표일은 2월28일이며, 각 업체에 대한 고용 허가서 발급은 2월29일부터 3월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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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신청과 관련해 "배정 인원을 많이 확보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E-9)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 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E-9 발급 규모는 역대 최다인 16만5000명으로서 작년보다 4만5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만5000명 △조선업 5000명 △농축산업 1만6000명 △어업 1만명 △건설업 6000명 △서비스업 1만3000명 등이며, 업종별 초과 수요는 탄력 배정분(2만명)을 활용·배정한다.
올해 1회차는 3만4455명 규모로서 지방고용노동지청에서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턴 신청 필수 조건인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고, 사업장별 고용 허가 인원 한도는 2배 상향됐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바라는 사업주는 '워크넷'을 통해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뒤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대행 기관을 이용하면 필요 서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고용 신청 사업주의 △외국인 고용 비율 △노동법 위반 여부 △기숙사 설치 여부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순으로 배정한다.
외국인 고용 허가 업체 발표일은 2월28일이며, 각 업체에 대한 고용 허가서 발급은 2월29일부터 3월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난해 전남에선 4325개사에서 1만3308명을 고용했다"며 "올해도 외국인 고용자 수요가 늘 것으로 파악돼 더 많은 기업에서 신청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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