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당황하셨어요"… 입소문 탄 '시민덕희' 3일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시민덕희'가 3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6만6914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개봉해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20만8460명이다.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장윤주,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 등 대세 배우들이 열연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외계+인' 2부는 전날 2만2994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20만6048명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3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로 지난 26일 1만3132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27만6252명을 기록했다.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왕 매그니피코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