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등 도내 9개 우수축제 선정…최대 3000만원 지원

▲ 태백산 눈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태백산 눈축제,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인제빙어축제가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 상위권에 들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시군(강릉 평창 정선)을 제외한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우수축제’ 공모를 진행했다.

도내 13개 시군이 공모에 신청해 그중 9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축제 중 태백시의 ‘태백산 눈축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철원군의 ‘한탄강 얼음 트레킹축제’와 인제군의 ‘인제빙어축제’가 각각 2, 3위로 뒤이었다.

도는 이 세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축제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축제심의위원회가 축제 규모와 운영 방안, 지역의 문화적 소재 활용 등 대표 프로그램의 기획성과 발전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특히 운영 부문 평가 항목 중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이나 섞어 팔기 등 불공정거래 사례에 패널티를 부여했다.

도는 선정된 9개 축제 중 1~5위 축제에 각각 3000만원, 6~9위에 든 축제에 각각 20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강원 지역 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는 1~9위의 우수축제에게 축제 콘텐츠·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