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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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식단에 익숙해지는 경우, 먹던 밥을 안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떠한 행동이나 소리를 내며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아플 때 가장 비정형적으로 구석에 가서 앉아 있기, 아무것도 먹지 않기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흔히 고양이는 미식가라고 알려져 있는데, 먹는 것에 예민하지만 미각세포 수 자체는 사람과 개보다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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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가 식단에 익숙해지는 경우, 먹던 밥을 안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쉽게 먹던 것에 질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아프면 식욕이 떨어지듯 개, 고양이가 보내는 아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떠한 행동이나 소리를 내며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아플 때 가장 비정형적으로 구석에 가서 앉아 있기, 아무것도 먹지 않기와 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이 밥을 잘 먹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밥을 안 먹는 경우 대처방법
습식 혹은 건식 모두 괜찮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면, 냄새분자가 활발하게 퍼져서 비교적 잘 먹습니다. 고양이와 개는 사실 맛 자체보다 냄새가 훨씬 중요합니다. 사람보다 미각세포 수 자체는 적지만 후각세포 수와 후각 영역이 적어도 3배 이상이며, 개는 편차가 있지만 고양이보다 더 후각 의존도가 높습니다.
또한 코의 구조가 사람과는 달리 개와 고양이 모두 숨이 들어오는 곳(그림에서 초록 화살표)과 나가는 곳(그림에서 붉은 화살표)이 달라, 새로운 냄새 자극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흔히 고양이는 미식가라고 알려져 있는데, 먹는 것에 예민하지만 미각세포 수 자체는 사람과 개보다 적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는 미각세포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개는 단맛을 느낄 수 있죠. 아마 고양이가 단맛을 좋아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면, 맛 자체보다는 단맛으로 인한 눅진한 밀도와 질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개는 시간을 두고 제한 시간 안에 밥을 쳐다보지 않으면 밥그릇을 치우는 것이 교육에 좋습니다.
고양이 역시 밥을 먹지 않을 때 단호하게 밥그릇을 치우는 과감함이 좋습니다. 개도 고양이도 주어진 시간에만 밥이 주어지고, 일정 시간 먹지 않는다면 없어진다는 훈육방식이 필요한 것이죠. 단 고양이는 이틀 이상 굶을 경우 응급상황(지방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간식도 제한이 필요합니다. 토핑과 간식 모두 하루 열량의 10%까지 제한하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간식만 먹다가 배가 부르면 사료를 먹지 않습니다.
건강한 체형 유지를 위해 사료는 하루 급여가이드를 따라 먹이거나 직접 하루 필요열량을 계산해서 주는 편이 좋습니다. (▶ 하루필요열량 계산법) 5kg 내외 중성화한 국내 소형견들 기준으로 하루 35kcal 정도가 적당한 추천 간식 열량입니다. 간식을 주식보다 많이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 올 가능성이 높고, 밥을 안 먹고 칭얼거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 https://premium.sbs.co.kr/article/OHqmMpXyue4 ]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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