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서 우승 기회 잡은 이소미..선두 넬리 코다 2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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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사진)가 LPGAㅌ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타 차 단독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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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소미(사진)가 LPGAㅌ투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타 차 단독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이소미는 지난해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2위에 올라 올시즌 미국무대 진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첫날 2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오른 이소미는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이소미는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충분한 우승 경험을 쌓은데다 바람에 강한 샷을 구사해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이소미가 데뷔전에서 우승한다면 2018년 LPGA투어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의 뒤를 잇게 된다. 당시 고진영은 1951년 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베버리 핸슨(미국)에 이어 67년 만에 투어 통산 두 번째 데뷔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부상으로 지난해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코다는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이날 4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코다와 함께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후루에 아야카(일본), 린시유(중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통해 올시즌 LPGA투어 시드를 받은 루키 강민지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김세영, 루시 리(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김세영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했다.
최혜진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이미향, 인뤄닝(중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달렸다.
이소미와 함께 데뷔전에 나선 성유진은 이틀 연속 1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장효준과 함께 공동 31위를 기록하며 무난히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4승을 거둬 KLPGA투어 다승왕에 올랐던 임진희는 4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104위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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