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데뷔전' 이소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R 단독 2위 도약

권혁준 기자 2024. 1.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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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이소미(25·대방건설)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둘째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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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6언더파 맹타…선두 넬리 코다에 2타 차
리디아 고 공동 3위…김세영·강민지 공동 6위
이소미(25·대방건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이소미(25·대방건설)가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둘째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가 된 이소미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선두 넬리 코다(미국·10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

이소미는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LPGA투어 우승없이 준우승 2회와 3위 4회 등을 기록했는데, 시즌 후 치른 LPGA Q시리즈에서 2위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어진 데뷔전에서도 탄탄한 기량을 과시하며 첫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소미는 전반 2번홀(파4)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8번홀(파5)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는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했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그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1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코다는 전날 6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코다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가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 AFP=뉴스1

지난주 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부진을 딛고 부활의 신호탄을 쏜 리디아 고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린시위(중국)와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31·메디힐)과 강민지(25)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나란히 공동 6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최혜진(25·롯데)과 이미향(31·볼빅)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이소미와 마찬가지로 LPGA 데뷔전을 치르는 성유진(24·한화큐셀)은 연이틀 1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장효준(21)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임진희(26·안강건설)는 이날 4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 공동 104위로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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