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6주째 하락…다음주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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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3.7원으로 전주보다 0.5원 내렸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48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3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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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휘발유 0.5원↓·경유 1.6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다음 주에는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최근 지정학적 위험 장기화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3.7원으로 전주보다 0.5원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오른 163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2원 상승한 152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3.4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572.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3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482.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39.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원 하락한 ℓ당 1473.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달러 오른 79.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9달러 오른 94.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달러 오른 103.7달러였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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