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2024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배용준·최민철 2위, 김민규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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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가 태국 방콕에서 2주간 2개 대회로 진행 중이며, 그 첫 우승 트로피는 김종학(27)이 차지했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종학은 25~26일 이틀간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열린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 성적으로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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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가 태국 방콕에서 2주간 2개 대회로 진행 중이며, 그 첫 우승 트로피는 김종학(27)이 차지했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종학은 25~26일 이틀간 피닉스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열린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4타 성적으로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1,500만원.
첫날 1라운드에서 최민철(36)과 공동 선두에 나선 김종학은 최종 2라운드에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1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8번홀(파3)에서 최종라운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가다 14번(파3), 16번(파4), 18번(파5) 홀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김종학은 우승 인터뷰에서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훈련량을 많이 늘렸다. 구질을 드로우, 페이드 모두 구사할 수 있게 연습했는데,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 보람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종학은 "아직 시즌 개막이 2달 넘게 남았지만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 올해 KPGA 투어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학은 2019년 KPGA 투어 루키 시즌 기록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20시즌을 마친 뒤 군 입대해 2022년 군 전역 후 지난해 KPGA 투어에 복귀했다.
2023년 11월 골프존-도레이 오픈 공동 5위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해 작년 11월 치른 KPGA 투어 QT 공동 19위로 2024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최민철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었고, 이틀 연속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배용준(24)과 공동 2위로 마쳤다.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4타를 몰아친 김민규(23)가 단독 4위(3언더파 137타)로 26계단 도약했다.
이틀 연달아 이븐파를 작성한 허인회는 단독 9위(이븐파 140타)로 3계단 내려갔다. 장희민, 임예택, 김찬우, 정한밀 4명이 공동 10위(1오버파 141타)에 자리했다.
기대를 모은 이형준은 최종일 1타를 줄여 16계단 상승한 공동 14위(2오버파 142타)로 마쳤다.
송의천(18)이 공동 22위(3오버파 143타)로 아마추어 출전자 중 최고 성적을 냈다.
한편 2024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예선은 30~31일, 본선은 2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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