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못 가린다고…생후 1∼2달 강아지 2마리 3층 창밖으로 던진 40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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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 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태백시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의 목덜미를 잡아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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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수법으로 죽게 해 죄질 불량”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를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김시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49·여)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A 씨에게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28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태백시에 있는 한 아파트 3층에서 자신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된 강아지 2마리의 목덜미를 잡아 차례로 베란다 창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강아지들이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창밖으로 내던져져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 중 1마리는 곧바로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 없이 기르던 생후 1∼2개월 강아지 2마리를 창밖으로 던지는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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