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34%-리비안 1.93%, 전기차 루시드 제외 일제↑(상보)

박형기 기자 2024. 1. 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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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충격으로 나스닥이 0.36%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전기차는 루시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는 등 인텔 충격을 피해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4%, 리비안은 1.93%, 니콜라는 1.00% 각각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183.25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이외에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15.29달러를, 니콜라는 1.00% 상승한 7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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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텔 충격으로 나스닥이 0.36%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전기차는 루시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는 등 인텔 충격을 피해갔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4%, 리비안은 1.93%, 니콜라는 1.00%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 0.38% 하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183.2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테슬라는 12.13% 폭락한 182.63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하루 낙폭으로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다. 당시 테슬라는 하루에 21% 폭락해 상장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

테슬라는 전전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은 251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익은 7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시장은 매출은 256억 달러, 주당 순익은 74 센트로 예상했었다.

특히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로 2024년 매출 성장이 '현저하게' 둔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주식을 투매했다.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투매함에 따라 공매도 세력은 이날 하루에만 14억 달러(약 1조8700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금융 분석 회사 오텍스 미디어는 추산했다.

전일 테슬라가 폭락하자 오늘은 저가 매수가 유입돼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14% 이상 급락해 15.6% 하락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내야 했다. 연초 대비로도 26% 정도 급락, 2022년 12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테슬라 이외에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15.29달러를, 니콜라는 1.00% 상승한 7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비해 루시드는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루시드는 이날 0.38% 하락한 2.65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 충격으로 반도체주는 급락했지만 전기차주는 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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