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난임부부 올해도 한방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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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난임부부 지원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한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북 최초로 시작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올해로 12년 차를 맞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익산시가 지원한 한방 난임치료를 받은 부부 93쌍 중 22쌍이 임신에 성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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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난임부부 지원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한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북 최초로 시작한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올해로 12년 차를 맞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방 난임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방진료를 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체내 환경을 개선해 △반복적인 착상 실패 △난자·정자의 질 저하 △임신 유지가 안 되는 습관성 유산 등 여러 유형의 난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년간 익산시가 지원한 한방 난임치료를 받은 부부 93쌍 중 22쌍이 임신에 성공했다. 아울러 참여자 만족도가 96%로 높게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원 내용을 개선한다. 기존 성별에 따라 지원 한도(여성 180만원, 남성 50만원)가 달랐으나 올해부터는 성별 구분 없이 부부 한 쌍 기준 2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익산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간 무료로 한약, 침, 뜸 등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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