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범죄 나올까…불안 휩싸인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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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스스로 서로를 적대시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입후보자 보호대책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무엇보다 정치권 스스로 서로를 적대시하는 극단 정치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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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인 피습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스스로 서로를 적대시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과 이름을 알리려 유권자를 찾아가 인사하고 명함을 건네는 총선 예비후보들.
잇따른 정치 테러가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여명/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예비후보 : 최대한 많은 국민들, 우리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는데 우리 유권자들을 대할 때 조금이라도 제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고….]
현역 의원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박찬대/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늘 사람들하고 소통하고 만나고 접촉하고 함께해야 하는데 언제든지 테러의 가능성이 있고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고 한다고 하면 이거 참 문제다….]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정치테러를 규탄했습니다,
[한오섭/대통령실 정무수석 : (윤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찰청장을 국회에 불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고,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경비 대책이 서로 선거 운동 기간 중에 이렇게 제한되어 있는데, 조금 더 앞에서부터….]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테러대책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연이어 불행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당국에 특단의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뒤 경찰은 선거 운동 기간에만 운용하던 근접 신변보호팀을 70일 정도 앞당겨 지난주부터 가동했지만, 신변보호 대상은 원내 정당 대표들뿐입니다.
이 때문에 입후보자 보호대책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무엇보다 정치권 스스로 서로를 적대시하는 극단 정치에서 벗어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이상학, 영상편집 : 이재성)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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