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 발걸음 따라가는 ETF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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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우리나라에서 출시된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ETF를 내놓기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 심사를 받고 있다.
KB운용은 ETF에 버크셔해서웨이(B주식) 주식을 가장 많은 비중(비중 상한 27.5%)으로 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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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애플 등에 집중투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우리나라에서 출시된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ETF를 내놓기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 심사를 받고 있다. 종목명은 'KB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가칭)으로 다음 달 말 상장이 목표다. 회사는 이 상품 출시를 위해 독일 지수 산출기관인 솔랙티브(SOLACTIVE)사와 지수를 개발했다.
이 ETF는 분기별 공시되는 버크셔해서웨이 상위 보유 종목들의 비중을 기준 삼는다.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의 지분 변화를 추적하기 때문에 투자 구루의 현황을 쉽게 본뜰 수 있을 전망이다.
13F 공시와 구루포커스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버크셔해서웨이는 총 기업 45개를 보유 중이다. 보유주식 가치는 총 3132억6000만달러(약 420조원)에 달하는데, 상위사 10개에 대한 자산 집중도가 92% 수준이다. 워런 버핏은 강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일부 저평가주를 집중적으로 장기 보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KB운용은 ETF에 버크셔해서웨이(B주식) 주식을 가장 많은 비중(비중 상한 27.5%)으로 담기로 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전일 버크셔 해서웨이 B 주식은 올 들어서만 7% 가까이 올랐다. 절반 가까이 보유 중인 애플(AAPL)의 가파른 상승세와 탄탄한 4분기 실적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KB운용은 나머지 80%를 웃도는 비중에 대해선 버크셔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 순으로 담을 계획이다. 이들 종목의 최대 비중은 25% 비중으로 둔다. 종목은 총 11개다.
작년 말 지수 편입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 ETF의 자산구성내역(PDF)은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B(26.1%)와 애플(24.29%), 뱅크오브아메리카(11.26%), 아메리칸 익스프레스(9.47%), 코카콜라(8.46%), 쉐브론(6.14%), 옥시덴탈 페트롤리움(4.98%), 크래프트 하인즈(4.07%), 무디스(3.05%), 다비타(1.12%), HP(1.05%)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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