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물가 예상치 부합했지만 기술주 약세[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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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기술주가 흔들리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8,109.43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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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기술주가 흔들리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0포인트(0.16%) 오른 38,109.4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기간 3.19포인트(0.07%) 하락한 4890.97, 나스닥지수는 55.13포인트(0.36%) 내린 15,455.36으로 장을 마쳤다.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주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과 인텔의 주가 하락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3.0%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다.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달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컸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6% 올라 전달과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전달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날 나온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도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으나, 올해 1분기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11% 이상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 하락에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가 각각 1%, 2%가량 하락했다. 퀄컴의 주가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기업 KLA의 주가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6% 이상 떨어졌다. 비자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미국 내 결제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부분은 금리 인하 신호다. 다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Fed가 한두 번 정도 지표를 더 지켜본 후 시장에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5월~6월께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2.6%에 달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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