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16주 연속 하락 속 상승 전망

김동식 기자 2024. 1. 27. 07:0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 4주자 ℓ당 휘발유 1천563.7원, 경유 1천473원
경기일보, DB.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지난해 10월 2주 차 이후 1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ℓ)당 0.5원 내린 1천563.7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 대비 2.8원 오른 1천63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같은 기간 4.2원 상승한 1천520.3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리터(ℓ)당 1천583원이었고 인천은 1천548원으로 파악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572.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33.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도 1.6원 하락한 1천473.0원이었다. 

그러나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2주 정도 지난 후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03.7달러로 직전 주 대비 각각 4.9달러와 1.1달러 올랐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