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도 ‘억소리’ 럭셔리카 잘 나간다…포르쉐 ‘카이엔’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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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 포르쉐 카이엔을 비롯한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가격이 1억 원 이상인 중고차의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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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 포르쉐 카이엔을 비롯한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가격이 1억 원 이상인 중고차의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 차량의 중고 거래는 특히 개인 직거래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엔카닷컴 개인 직거래 서비스 ‘셀프 등록’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이 거래된 20개 모델 중 12개 모델이 5000만 원 이상의 차량이었다. 또 이 중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벤츠 ‘S-클래스 W222’와 ‘G-클래스 W463b’, ‘CLS-클래스 C257’, 포르쉐의 ‘718 박스터’와 ‘카이엔’ 등 5개 모델이었다.
이 외에도 벤츠 ‘E-클래스 W213’과 BMW ‘5시리즈(G30)’, 제네시스 ‘GV80’과 같은 50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 모델의 개인 직거래도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그랜저, 아반떼 등 현대자동차·기아의 대중적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과 상반되는 현상이라고 엔카닷컴은 설명했다.
1억 원 이상 인기 모델 중에서는 특히 포르쉐의 카이엔이 인기가 높았다. 카이엔은 지난해 신차 판매 1만 대를 처음으로 넘긴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SUV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엔카닷컴을 통해 판매된 카이엔의 판매 대수는 2021년 대비 약 155% 증가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올해 1월 기준 2021년식 카이엔 3.0의 중고차 시세는 1억99만 원으로 잔존가치가 90.8%에 달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럭셔리카 신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수입 고가 차량의 경우 한정된 물량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긴 경향이 있어 그 대안으로 중고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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