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민 3명 중 2명 "기후위기 공약 마음에 들면 투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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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근정 로컬에너지랩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21세기 말이 되면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최장 11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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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오는 4월 10일 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탄소 중립·재생에너지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로컬에너지랩은 지난달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이달 22일 공개했는데요.
전체 응답자의 62.3%는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는 후보에게 더 관심을 둘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투표를 고민하겠다'는 답변도 62.5%에 이르렀는데요,
국민 3명 중 2명꼴은 총선 투표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주요 요소로 고려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와 함께 설문에서는 '지난 1년 동안 거주지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폭염을 꼽은 응답(71.7%·복수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신근정 로컬에너지랩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21세기 말이 되면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최장 11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면서 기후위기 대응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 대표는 이어 설문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등록 제한이나 신규 생산 중단'에 찬성하는 응답률도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왔다면서, 총선 공약으로 대중교통 대책이 유권자들에게 호소력 있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자우편과 문자로 온라인 설문 문항 주소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입니다.
기획·구성: 오예진
연출: 류재갑
촬영: 송원선
편집: 류정은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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