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충격’ 인텔 정규장에서 12% 폭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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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실적 충격으로 12%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11.91% 폭락한 43.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인텔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9% 정도 급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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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실적 충격으로 12% 폭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11.91% 폭락한 43.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인텔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다. 지난분기 실적은 좋았다. 그러나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인텔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4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1억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익도 54센트로, 예상치인 45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전망을 매출 122~132억 달러, 주당 순익 13센트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매출 141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익 33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이 예전 기량을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PC 사업은 회복되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 센터 칩 시장에서는 입지를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은 시간외거래에서 9% 정도 급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이보다 더 하락해 결국 12% 폭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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