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최유화 구하고 김상중에 정체 발각 '위기'[밤에 피는 꽃](종합)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하늬가 최유화를 구하고 김상중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조여화(이하늬)는 우연히 이판댁 며느리 백씨 부인(최유화)과 호판댁 노비 용덕의 밀회 현장을 목격했다.
이튿날, 백씨 부인의 반지를 지니고 있던 용덕은 호판 대감 살해범으로 몰렸고, 호판 대감 조문을 갔다가 이를 목격한 이판 부인은 며느리 백씨 부인을 가둔 후 "네년이 밤이슬 맞고 다니는 것을 내가 몰랐을 것 같으냐!"라며 은장도를 건넸다.
이에 조여화는 깊은 고민 끝에 백씨 부인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이판 부인은 "저희 둘째를 보러 온 거라면 지금은 곤란할 듯싶은데... 하... 지아비를 따라가겠다고 곡기를 끊어 여간 사람 애를 태우지 뭡니까"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조여화는 "며느님께서는 수절하는 모든 여인의 귀감이 되실만한 분이 아니십니까? 이야기를 나누고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청했지만, 이판 부인은 "헛걸음을 하셨습니다. 저희 며느리를 만나지는 못하실 듯합니다"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이에 이판댁을 나선 조여화는 그 사이 이판댁을 둘러본 연선(박세현)의 "광에 장정들이 지키고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거기 계신 듯합니다"라는 귀띔에 은장도로 자결을 하려던 백씨 부인을 구출했다.
이후 집으로 향한 조여화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이 사당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발견, 전력질주를 했다. 그리고 가까스로 먼저 사당에 도착했다.
하지만 조여화는 환복이라는 난관에 부딪혔고, 그 사이 도착한 석지성은 "큰애야. 예서 밤을 세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환복에 열을 올리고 있던 조여화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고, 석지성은 "내 잠시 들어가도 되겠느냐?"라며 문을 열었다.
이에 아직 신발을 채 벗지 못한 조여화는 넋이 나간 모습을 보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박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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