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도 왔어요…서장훈,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던” 눈물의 은퇴식 [MK★그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년 전, 오늘.
SBS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이하 일대일)에서 그는 "은퇴식 날, 전광판에 어릴 때부터 하이라이트 영상이 쫙 펼쳐졌다"며 "그 때 삽입곡으로 '바람기억'을 깔았더라. 진짜 안 울려고 참았는데 어릴 때부터의 영상이 나오며 '바람기억'이 흘러 나왔다. 오늘은 창피하니까 '안 울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눈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대에는 방송인으로 알려진 서장훈은 과거 국가를 대표하는 농구선수였다. 코트를 누비며 기록을 세우던 그는 2013년 정들었던 유니폼을 벗고 눈물의 은퇴식을 열었다.
2013년 3월 19일, 프로선수 생활 16년을 이어오던 서장훈(당시 부산 KT)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났다.
은퇴식에는 그와 절친한 동생인 싸이가 “형의 마지막 경기에 함께하고 싶다”는 방문의사를 알리면서 참석하게 됐고, 이날 시투를 하기도 했다. 걸그룹 오로라와 가수 솔비 역시 축하공연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구었다.
SBS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이하 일대일)에서 그는 “은퇴식 날, 전광판에 어릴 때부터 하이라이트 영상이 쫙 펼쳐졌다”며 “그 때 삽입곡으로 ‘바람기억’을 깔았더라. 진짜 안 울려고 참았는데 어릴 때부터의 영상이 나오며 ‘바람기억’이 흘러 나왔다. 오늘은 창피하니까 ‘안 울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눈물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한국 프로농구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한 레전드 선수다. 연세대에 입학하자마자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할 정도로 아마 시절부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서장훈은 “그 일이 없었으면 그 해 관두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은퇴보다 이혼에 대한 관심이 컸고 결국 그렇게 은퇴하면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렵겠더라”라며 “‘여기서 그만두지 못하겠다. 1년만 더 뛰어야겠다. 나를 써달라. 대신 연봉은 전액 기부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적더라. 그래서 결국 제가 돈을 더 얹어 기부를 했다. 구단에서 마지막까지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창피하지 않을 정도로 뛰었다”라며 말하기도 했다.
서장훈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코미디언 유재석의 호출로 나간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인으로서 재능을 확인한 그는 현재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그는 MBN ‘고딩엄빠4’,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와 ‘동상이몽’ ‘미운우리새끼’, KBS JOY ‘연애의 참견’와 ‘무엇이든 물어보살’,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 중이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2021년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2021년 SBS 연예대상 대상(‘미운우리새끼’팀)을 수상하며 앞으로를 기대케한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직 정신 못 차렸나…탈덕수용소, ‘장원영 승소’에 강제집행정지 신청(종합)[MK★이슈] - MK스
- “대마·프로포폴 잘못 인정”…‘마약’ 유아인, 일부 혐의는 부인 [MK★이슈] - MK스포츠
- 청순하게? 발랄하게? 여돌 원탑 반묶음 “하프 스타일링”[MK★OOTD] - MK스포츠
- ‘화.보.장.인’ 카리나, 대담한 레드립..‘냉미녀’에게 찰떡이네[MK★OOTD] - MK스포츠
- 대한민국이 왜 우승 후보? 형편없었던 클린스만호, ‘김판곤 매직’ 말레이와 졸전 끝 3-3 무승부
- “5R 목표도 전승, 12연승 해보겠다” 곽명우의 의지, 그리고 설레었던 데뷔 첫 별들의 잔치 초대
- “4안타 쳐도 실책 하나면 완전히 망한 느낌이…” 강승호 강박증 버리기, 베어스 주전 2루수 필
- 아듀! 클롭, 리버풀 떠난다...우리 시대 최고의 명장과의 짧은 작별 - MK스포츠
- 미국 데뷔전이 종합격투기 세계 최강과 타이틀매치 [인터뷰①] - MK스포츠
- ML 303승 전설, 한국 오나…명장&배구여제와 함께 하는 빅유닛의 딸 “무릎 수술받아 회복 중,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