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유럽·남미 아우른 두번째 월드투어 돌입…전 세계 27개 지역 29회 규모

▲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서는 있지. 사진은 지난 8일 열린 있지 새 앨범 '본 투 비' 쇼케이스에 나선 모습.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있지(ITZY)가 다음달부터 전 세계 27개 지역 29회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SNS 채널에 있지 두 번째 월드투어 '있지 세컨드 월드투어 '본 투 비' 서울 공연 포스터와 함께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있지는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서울 콘서트 티켓 예매는 29일 오후 8시 믿지(팬덤명) 3기를 대상으로 팬클럽 선예매가, 30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있지는 서울 공연에 이어 세계 각지를 찾아 '무대 장인' 존재감을 빛낸다는 계획이다. 3월 16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방콕,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24일 호주 시드니, 26일 멜버른, 4월 6일 싱가포르, 15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18일 칠레 산티아고, 24일 영국 런던, 26일 프랑스 파리, 28일 독일 베를린, 5월 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4일 스페인 마드리드, 5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 6월 6일 미국 시애틀, 8일 오클랜드(미국),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슈거랜드, 16일 어빙, 18일 애틀랜타, 20일 페어팩스, 23일 뉴어크, 26일 시카고, 28일 캐나다 토론토, 7월 20일 타이베이, 8월 3일 필리핀 마닐라, 10일 홍콩에서 각각 공연을 벌인다.

있지는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 남미, 호주에서 단독 공연을 벌이게 됐다. 2023년 4월 성료한 첫 번째 월드투어 '있지 더 퍼스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이후 새롭게 돌입하는 월드투어와 함께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이어간다.

최근 있지는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언터처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오른 비주얼은 물론 'K팝 대표 퍼포머' 진가를 빛내는 파워 퍼포먼스로 국내외 K팝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멤버 전원 가창력과 댄스 소화력이 뛰어나다", "믿고 보는 있지의 춤 실력"과 같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KBS2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최근 새 앨범 '본 투 비' 쇼케이스를 벌인 있지. ⓒ곽혜미 기자

있지는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수록곡 '미스터 뱀파이어' 활동에 돌입했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만들어내는 묘한 분위기, 사랑이라는 감정을 뱀파이어에 비유한 노랫말, 멤버들의 유려한 춤선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타이틀곡 '언터처블'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춘 '미스터 뱀파이어' 무대는 26일 KBS2 '뮤직뱅크'에 이어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공개된다.

▲ 있지 두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 서울 공연 포스터.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잠실동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있지 두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 일정표. 이번 월드투어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남미, 호주가 포함됐다. 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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